이다영 사진집 - JAZZ, ONSTAGE [3권 세트]
Copyright © 2022 LEE, DAYOUNG for all images and text
Copyright © 2022 NAMIB • NAM, INGEUN for this edition

Photographed by LEE, DAYOUNG
Book Edited by NAM, INGEUN
Book Designed by NAM, INGEUN • KIM, KYOUNG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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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사진집
JAZZ, ONSTAGE


Published by NAMIB
Print date 2022
Publicantion date 2022.3.16
Printed in Seoul, Korea

PART.1
ISBN 979-11-90714-10-5
PART.2
979-11-90714-13-6
PART.3
979-11-90714-14-3

SET
979-11-90714-11-2

Photographed by LEE, DAYOUNG
Book Edited by NAM, INGEUN
Book Designed by NAM, INGEUN • KIM, KYOUNGCHAN



들어가는말
 
작품집을 낸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음을 지난 10년간 고민의 고민을 해왔습니다. 촬영도, 작품도, 숨 쉬고 살아가는 삶의 모든 것들이 저 혼자 이루어나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촬영장에서는 눈에 안 보이지만 꼭 필요한 존재들인 스태프분들, 그리고 고마운 뮤지션님들, 그리고 지금 이런 작업을 할 수 있게 끔 10년을 함께 해주신 제일 감사했던 플러스 히치의 김충남 대표님과 무엇보다도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한 동반자였던 NAMIB 가족들인 남인근 작가님, 김경찬 실장님, 유광현 대표님께 무엇보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늘 주변의 도움을 통해서 지금의 저로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없이 응원해주신 주변 지인들, 옆에서 친구 같이 함께 해주시며 종종 카메라를 빌려주셨던 신선형 작가님, 그리고 스튜디오를 빌려주시고 도움을 주셨던 윤승준 관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이 작품집은 제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작품집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렇게 첫 장에 가슴 깊이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이 작품집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있었던 만큼, 재즈를 좋아하는 분들도,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도, 음악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도, 또는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도 공연이 끝나면 사라져 버리는 시간의 모습들을 사진을 통해서 다시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다영



작가노트  ARTIST NOTE
 
이 작품들은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유럽, 미주, 러시아 및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등 해외 30개국 정도의 다양한 국적의 해외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 기록이다. 지금 현시대에서 다양한 음악 장르의 탄생과 시대에 따른 음악 스타일의 흐름으로 재즈는 부흥과 침체를 맞기도 하였다. 하지만 지금도 수많은 재즈 뮤지션들이 역사 깊은 선대의 재즈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세계 곳곳의 수많은 뮤지션들이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기록의 역사는 그 무엇보다 강력한 힘을 갖는다. 공연 촬영 또한 시간이 흘러 재즈 뮤지션들의 인물에 초점이 맞춰진 한 장르의 음악가들의 존재의 증명과 기록이 담긴 작품이 되어간다. 공연 사진이라는 장르는 단순히 공연을 찍는 행위뿐만이 아니라, 지금 시대의 시대성에 맞춰진 재즈 음악이라는 문화와 지금 현시대의 뮤지션의 객관적 관찰과 기록이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신념과 믿음이 뒤따랐다.

사진이 갖고 있는 가장 좋은 재료인 시간을 통해, 재즈라는 음악 예술이 시대에 살아있음을 영원히 기록하고자 했다. 21세기의 재즈 뮤지션이었던 그들은, 재즈를 통해 예술과 문화를 향유하며 존재했음을, 그리고 한 시대를 살아갔던 이들의 시간을 마치 영원처럼 기록하고 시간 속에 남길 바라는 마음이다.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음악을 통해서 낯설지 않은 세상과의 틈과 예술가들의 열정을 채집하고, 나는 그 순간순간들을 시각화시켰다. 의도하지 않은 감정과 연주에서 오롯이 느껴지는 뮤지션들의 감정과 그들이 서 있는 무대라는 공간에서 함께 느끼고, 있는 그대로 기록을 했다. 재즈, 음악은 아티스트 정체성이자 바로 자신이었고, 그들을 기록한 “jazz, On Stage : the time of the record”의 사진 작품들은 나를 나타내었던 정체성이자 바로 나 자신이었다. 이 작품들이, 앞으로 50년, 100년 후에 지금 현시대에 활동했던 재즈 아티스트들 모습들이 영원히 남길 바란다. - 이다영


These works are records of performances conducted for nearly ten years by foreign jazz musicians with various nationalities from about 30 countries, such as Europe, America, Russia and Asian countries including Korea. Due to the birth of a variety of music genres and the flow of music styles in line with the changing trends of the times, jazz has experienced both revival and stagnation. However, multifarious jazz musicians have succeeded the long-standing heritage of previous generations, and they are actively engaged around the globe.
 
The history of records is more powerful than anything else. Over time, the performance shooting also becomes a work imbued with proof and record of the existence of musicians representing a genre focused on the figures of jazz musicians. The genre of performance photography plays a role not only in taking a picture of the performance itself, but also in approaching objective observation and records of the culture of jazz music in accordance with current times and today’s musicians. Such faith and belief accompanied this history of records.

Through the best material of photography called time, I hoped to record the eternal power of the music art, jazz. All I want is to record the vivid existence of jazz musicians of the 21st century who enjoyed art and culture through jazz, and who led a life of one landmark time. I hope to record such traces in the pages of eternity of time.
 
Along with the music played through the speaker, I carefully collected the musicians’ familiar gap with the world and their passion to visualize every single moment. I perceived a spectrum of musicians’ unintended emotions and their shade of feelings flowing through interpretation, and I recorded the instants in the most faithful manner possible.
 
Jazz and music have been identity of each artist and myself at the same time. The photographic work “Jazz, On Stage: the time of the record” that illustrate the musicians is identity portraying me, in other words, the mirror of myself. I sincerely hope that these works will be able to transmit the vibrant facet of today’s jazz artists even in 50 or 100 years to eternalize their soul.
 
- LEE DAYOUNG





이다영 작가와 첫 만남은 그리 특별하지 않았다. 해외 뮤지션 초청공연을 자주 하다 보니 공연 사진을 찍고 싶다는 연락을 자주 받았고 이다영 작가도 그런 사람 중의 한 명이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그녀는 리허설이 시작할 때쯤 찾아와서는 무대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서서 누워서 앉아서 온갖 자세로 번개같이 셔터를 누르고 “잘 찍었습니다”란 말과 함께 사라진다.
그리 특별할 것 같지 않던 인연이 한 해가 지나고 두 해가 지나고 근 10년이 되었다. 어떠한 부탁, 약속, 그리고 계약도 없었지만 플러스히치의 재즈 공연의 리허설에는 으레 이다영이라는 사진 작가가 있고 플러스히치 재즈 공연 사진은 당연히 그녀의 몫이었다. 재즈 공연의 리허설 시간은 뮤지션에 따라서 너무나 유동적이다. 10분만에 끝나는 경우도 1시간, 2시간 걸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 어느 경우 든 그녀는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뮤지션들의 순간적인 표정을 정확히 잡아냈다. 사실 난 그녀가 얼마나 재즈를 좋아하지는 모른다.

하지만 사진을 보면, 특히 그녀가 악기별로 잡아내는 구도를 보면 재즈란 음악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연주자들 사이의 대화와 즉흥 연주가 중요한 재즈에서, 이다영의 사진은 악기별 연주자의 감정과 이야기가 온전하게 살아서 담겨있다. 단지 멋진 사진이 아니라 훌륭한 재즈 사진이며 지난 십여년간 그녀와 내가 무대 위에서 함께 느꼈던 리허설 순간의 생생한 기록들이다.
출간에 앞서 편집본을 받고 한 페이지씩 넘길 때마다 그 날들이 기억들이 다시 한번 되살아났다. 사진을 보면서 울컥하기도 하고 피식 웃기도 하고 잊었던 순간의 재발견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한국에서 재즈 공연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12년간 재즈 공연만을 진행하며 기쁜 순간보다 힘든 순간이 더 많았다. 하지만 이다영 작가의 사진집을 보면 지금까지의 작업이 결코 의미 없는 일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번 깨닫고 다시 힘을 내려고 한다. 오랜 기간 꾸준히 재즈 공연에 관심을 갖고 이 돈 안되는 작업에 시간을 보낸 이다영 작가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우리의 첫 만남이 그리 특별하지 않았지만 우리 둘 다 지금까지 잘 버틴 것처럼 끝까지 함께 가시죠. 플러스히치의 공연 사진은 앞으로도 당신의 몫입니다.  - 김충남(플러스히치 감독)


My recollection of meeting Da Young Lee for the first time was not all that special. As a concert promoter of international artist, I have often received numerous phone calls from photographers that they want to photograph the concert, and she was just one of them who asked to take photos. From then on, she would come in before the rehearsal starts and take photos with all kinds of poses and clicks the shutter like speed of lightning, and always vanished the scene by saying “photos well-taken, thank you”. What started as nothing special turned into solid relationship as the years passed and now our relationship has lasted 10 years already. There was no favor, no promise, no contract to begin with, but now Da Young Lee naturally comes in and photograph many of the rehearsals and concerts, and she has been considered as unspoken yet designated photographer of jazz concerts that Plus Hitch produces.
 
Rehearsal for jazz concert can be flexible, sometimes too flexible depending on the artists. Some takes 10 minutes, some 1 hour, or some more than 2 hours. However, whatever that rehearsal time may be, she captured the moment and essence of those musicians on stage quite rightfully and precisely. As a matter of fact, I do not know how much she likes jazz. But as I see her photos, especially seeing how she composes the shot of each musician playing different instruments, I can feel that she understands and loves jazz music. In jazz performance, where conversation and improvisation among musicians are valued as the most important elements, Da Young Lee’s photos reflect and captures emotions and stories of each musician wholeheartedly. They are not just merely cool looking photos, but they are marvelous jazz photos that is manifestation of live energy and special moments of jazz that I have been feeling with her for last 10 years on stage, and she soundly captures them.
 
As I flipped through pages of her edited photo book before publishing, I could vividly remember each concert and the days that filled it. These photos made me laugh, smile, and some of them made me so emotional that I was almost in tears, and through all of the emotional rides this book has taken me, I am amazed that she captured those moments and reminded me of such moments, even the ones I’ve forgotten over the years. It is not easy producing jazz concerts in Korea. There were more of difficult and hard moments than joyful moments over the 12 years of producing only the jazz concerts. However, her photos have reminded me and made me realize that all the work I have done so far is indeed meaningful, and this realization gives me energy to keep doing what I have been doing and continue to create more jazz. I want to express my sincere gratitude to Da Young Lee for taking her time to photograph jazz concerts which may not have financial merits but still doing it with sincere interest.
 
Our first encounter with each other was not that special, but let’s make it special by making this relationship a long lasting one till the end, just like how we have been enduring all these years together. You deserve concert photographer title at Plus Hitch
 
Hitch Kim(The director of Plus Hitch)


사진 - 기록 매체로서의 미학적인 매력

이미 널리 알려져 있듯이, 1839년 8월 19일에 프랑스 파리에서 세상에 공포 된 사진술 (photography) 혹은 사진 (photograph)은 예술을 위한 표현 매체 로 사용하기 위해서 발명 된 것이 아니다.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나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적인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시절부터 그 원리가 연구되고 실용화된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에 의해서 형성된 이미지를 영구히 정착시켜 회화적인 표상을 좀 더 간편하고 신속하게 성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되었다.
그 결과 예술지향적인 초기 예술 사진가들이 사진을 예술의 반열에 올려놓 기 위해 노력하기 이전까지는 회화를 위한 보조적인 수단이나 기록을 위한 매체로 인식했다. 또한 1910년대부터 미학이 정립되어 1960년대, 70년대를 거치면서 마무리된 모더니즘 사진은 기록성과 사실성을 기반으로 현실을 객관적으로 기록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 시기의 주류적인 경향인 ‘저널리즘사진’이나 ‘르포르타주 포토그래피’에서 다루었던 여러 표현 대상 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것이 아방가르드적 인 예술가들의 초상이다. 특히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나 입체파 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수많은 포토저널리스들이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당시의 포토 저널리스트들은 이들 주요 예술가들의 개성적인 표정을 효과적으로 포착해서 그들의 예술 세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중엔 전통적인 초상 사진기법으로 찍은 사진도 있고, 일상에서의 특정한 순간을 포착한 결과물도 있다. 이러한 사진은 기록적인 가치로서도 의미가 있지만 예술가들의 개성적인 모습을 재현하여 사진의 또 다른 가치인 예술을 위한 표현 매체로서의 감성학感性學적 매력도 일깨워준다.
 
한국 사진사에서도 예술가들의 초상을 찍은 사진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사진가로서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진운동 가, 사진예술행정가, 사진 교육자로서도 큰 족적을 남긴 임응식이 기록한 ‘예술가 초상사진’시리즈와 사진가이자 사진교육 자인 육명심이 기록한 ‘문학인들의 초상’이다.
또한 사진가 김영수가 말년에 남긴 ‘무형 문화재 기능 보유자들의 초상 사진’도 사진 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사진의 모더니즘적인 특성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계적인 기록성, 사실성, 현장성 등이 바탕이 되어 예술가들을 기록 한 사진은 아카이브로서 의 가치외에도 다른 매체와는 차별화된 고유한 미학적인 의미로 인하여 사진이 동시대 예술의 지형에서 중요하게 자리 매김하게 하는 기본적인 요소로서 작동했다. 즉 사진은 기록성 그 자체만으로도 예술적인 의미 를 확보할 수 있는 매체라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매체와는 차별화된 사진의 고유한 매력이다.
사진가 이다영은 사진의 기본적인 특성인 기록성과 사실성을 초월하여 표현 매체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가 하면 사회적인 발언 혹은 정치적인 비판을 하는 작업도 발표했다. 이와는 다르게 이번엔 앞에서 언급한 모더니즘사진의 전통을 계승하여 한국의 재즈 음악가들이 연주 하는 장면 및 그들의 인물사진을 카메라 앵글에 포착한 결과물을 전시한다.
이다영은 공연현장에서 재즈 아티스트들이 연주하는 장면을 포착해서 재현했는데 역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다양한 앵글 및 프레임을 선택 했다. 특히 로우앵글을 주로 선택하여 강하고 압도적으로 느껴지는 최종 결과물을 생산했다. 그 외에도 전통적인 표현 방식으로 찍은 인물사진은 개별 예술가의 예술가로서의 개성과 보이지 않는 기氣가 느껴진다.
사진은 시각 예술이지만 앵글, 프레임, 밝고 어두움의 조화, 유효적절 한 순간포착 등이 효과적으로 어우러지면 음악적인 사운드가 느껴지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 작가의 작업도 이와 같은 미학적인 층위에서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또한 무대 조명과 카메라의 기계적인 특성, 렌즈의 광학적인 특성등이 유효하게 화학적으로 조합되어 작품표면의 완성도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진 작업은 시각적인 요소와 주제가 적절하게 어우러졌을 때 미학적인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대목에서 이다영의 작업은 일정한 미학적 성과를 거뒀다.
작가의 작품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미적인 매력 을 발견할 수 있다. 이다영의 숙련된 사진 기술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여 개별 예술가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고, 결과물에서 연주 현장의 생생함이 드러나고 있다.
또한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무대조명이 효과적으로 통제되었다. 그로 인해 작품의 전체적인 톤과 밝기가 현장 의 분위기를 극대화시켜 재구성되었기 때문에 보는 이의 감성을 현혹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예술적 혹은 미학적인 성과가 기록적인 가치를 뛰어너머서 작품의 완성도를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다영이 재현해서 보여주는 재즈 공연 사진과 예술가들의 인물사진은 모더니즘적인 사진의 미학적인 매력을 새로운 층위에서 부각시키고 있다. 그 결과 기록적인 의미를 초월하여 사진가의 미적인 주관 및 감각이 드러나는 조형 언어로서 보는 이의 지각을 일깨워줄것으 로 기대된다.
- 김영태 / 사진문화비평, 현대사진포럼대표
 
제작자의 말
일년의 시간, 이다영 사진집의 제작을 마치며_

어둠 속에서 빛과 소리를 따라 작가의 카메라가 숨죽이듯 움직이고 재즈선율에 맞추어 카메라의 셔터소리도 박자를 맞추었을 것이다. 10년간 담아왔던 이다영 작가의 사진집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아티스트들의 열기와 그녀의 열정이 혼연일체가 되어 탄생한 작품이다. 이 책을 기획, 편집 그리고 디자인하면서 방대한 분량의 사진을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음악을 듣듯 책장을 한장 한장 넘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작했다. 이제 세권의 스토리로 마무리되어진 JAZZ ONSTAGE 사진집이 재즈와 사진의 역사에 한 공간을 충분히 메울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일년여의 시간동안 밤새고 고민하고 발로 뛰어준 김경찬 실장과 이 책을 위해 물신양면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주인공인 이다영 작가에게 다시 한 번 축하를 전한다.

남인근